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니시노 아키히로가 말하는 '이 시대의 성공이란'?

by 체리럽 2023. 1. 12.

유튜브의 어떤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인기 개그 콤비 '킹콩'의 개그맨이자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며 배우이기도 한 니시노 아키히로(西野亮廣, Nishino Akihiro)란 사람의 인터뷰를 보게 됐다.

 

그 인터뷰는 유튜버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와의 인터뷰였는데 니시노 씨가 말하는 '사과 방법'과 '이 시대의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인터뷰가 너무 명쾌하고 마음에 확 와 닿아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유튜버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캡처

상황이 악화되지 않은 '사과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니시노씨는 사과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잘못한 것은 확실히 사과하고 잘못한 것은 엄청난 속도로 '개선'한다.

 

어설픈 사과를 하는 것보다 사과하고 나서 빠르게 개선(피드백)하는 것이 최고의 사과라고 말하는 니시노 씨. 진짜 무릎을 탁 치게 만든 인터뷰였던 것 같다.

 

같은 잘못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만, 잘못이라고 느낀 일에 대해서 바로 고치는 것이야말로 상대에 대한 최고의 사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버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캡처

 

두 번째로 니시노 씨가 말하는 이 시대의 성공 정의는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성공과 실패의 정의는 '데이터'를 얻었는가? 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만약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움직였을 때

데이터를 얻었으면 성공
데이터를 못 얻었으면 실패

인 것이다.

@유튜버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캡처

 

그렇기에 움직이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라고 본다. 왜? 데이터를 얻지 못하니까... 

 

그런데 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세상이 제 아무리 실패라고 해도 '아, 이렇게 하면 세상이 실패라고 말하는구나!'라는 데이터가 얻어지는 거니까 이건 '성공'인 것이다.



결국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얻었느냐 얻지 못했는냐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을 때 여기서 멈출까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 등을 결정하게 되니 더 답이 잘 나온다고 했다. 



안정을 추구한다던가 리스크를 생각해서 하지 못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얻었느냐 못 얻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도전을 멈추지 말자는 말을 남기는 니시노씨. 실패를 통해 데이터를 쌓는 것 그 자체가 차근차근 성공을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나는 항상 어떤 일을 하려고 움직였을 때 실패의 조짐이 보이면 실패하기도 전에 하던 일을 다 내던지는 나쁜 버릇을 갖고 있었는데 니시노 씨의 실패에서도 데이터를 얻는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망치로 쾅 맞은 느낌이었다.

 

실패에서도 데이터를 얻었는데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행동이 달라졌다면....? 이 생각을 하고 보니 니시노씨가 더 대단한 사람처럼 보였다.

 

니시노 아키히로의 팬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가 출간한 책 '혁명의 팡파르'를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Youtube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님의 니시노 아키히로 인터뷰 영상